3월 17일부터 장이 열리는 날마다 KOSPI, KOSDAQ에서 다음 주식장에 주목할 종목을 포스팅하기 시작했다. 나름 주식관련 서적들을 읽고 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뒤, 종목분석기에 구현을 해보았는데, 이런 종목 추천방법이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이 필요했다.
추천한 종목들을 일별로 DB에 쌓아두고 5/10/20/60/120 영업일이 지날때마다 종가가 어떤지를 확인해보았다. 3/17일부터 데이터를 저장해왔으니 5영업일이 지난 종목들이 발생했는데 결과를 확인해보았다.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0종목을 주목할 종목으로 지정했고, 5영업일 이후 종가를 확인한 결과 32종목이 상승했다. 음... 그럴리가 없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이렇게 추천을 잘 할리가 없다...
곰곰히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생각해보다 KOSPI 지수 차트를 바라봤는데...
3/19 ~ 3/23 3영업일은 코로나19로 인해 1450포인트 언저리까지 떨어졌던 역사적 저점이었다. 23일 1482포인트를 찍은 이후로 미국이 무제한 양적완화 발표를 했고 그때부터 3월 27일까지 단숨에 1700포인트를 넘기는 반등을 했으니, 아마 프로그램이 뭘 추천했어도 대부분 5영업일 후 가격이 상승했겠지...
조금 더 결과를 지켜봐야겠다.
